자동차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 중에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EURO IV 대응기술을 자동차 제작사들이 개발하여 적용하는 신 기술들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채택하는 기술 중에는 32bit 엔진 ECU 적용, Nox 저감을 위한 전자식 EGR, EGR 쿨러, ACV(공기량조절밸브)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디젤엔진의 입자상물질(PM)을 저감하기 위해 DPF(CPF)를 적용하는 차량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1. DPF란 무엇인가? 디젤엔진은 가솔린에 비해 압축비가 크고 연료의 특성상 공기를 압축시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연료를 엔진 연소실로 분사하여 연소시키는 압축착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가솔린 엔진의 휘발유에 비해 연료의 분자량이 크고 연소 후에도 카본디포짓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하므로 디젤 차량에 이를 점감시키는 장치들이 개발되어 장착된 것이 DPF입니다.
2. DPF와 CPF 차이점 무엇인가? CPF의 원 뜻은 Catalyzed Particulate Filter이고 DPF는 Diesel Catalyzed Particulate Filter입니다. 두개의 명칭은 자동차 제작사 마다 같은 기능을 하는 부분을 서로 좀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동일한 기능을 하는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입니다. 이는 모두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중 발생하는 입자상물질(PM)을 촉매필터에 포집한 후 일정한 조건에 달하면 PM의 발화온도인 550℃ 이상으로 배기가스의 온도를 높여서 제거하는 장치입니다.
3. DPF의 기능과 역할 DPF란 디젤엔진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 성분 중 Soot(그을음, 검댕)을 저감시켜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Soot는 일종의 카본이 포함된 매연 또는 그을음입니다. DPF에 Soot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차량 성능과 연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DPF에 Soot가 일정량 축적되면 DPF는 자기청정 기능을 수행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DPF의 자기 청정기능을 DPF Regeneration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지엠의 디젤엔진은 DPF에 Soot가 일정량 축적되면 ECU가 이를 판단하여 DPF regeneration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는 경고등이 점등되면 많이 당황을 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 Soot(그을음): 탄소 등을 함유하는 가스 또는 기름을 불완전연소 또는 열분해 하였을 때에 생기는 흑색의 미분말.
4. DPF Regeneration 방법 DPF regeneration 시작 후 일반적으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완료되면 점멸등이 사라지며 만일 DPF regeneration 수행 중에 엔진 시동을 끄면 자기 청정기능이 완료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DPF lamp가 점등하게 됩니다. 이것은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며 짧은 주행거리를 반복하는 운행조건때문에 DPF regeneration 하기 어려운 조건이라 가급적 약 15분이상 일정속도 이상 주행하면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짧은 주행거리를 반복하다 보면 적기에 자기 청정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되어 DPF에 카본이 축적되어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이 경우는 가까운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DPF 크리닝 서비스를 받아야 됩니다. DPF 크리링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5. DPF 크리닝 방법 [준비단계] 차량상태 확인 후 DPF/CPF 크리링 시공여부 판단 차량의 배기계통이 충분히 열을 받은 상태에서 시동을 끈다. 분사장비에 1차 용액(불림용)을 주입한다. 분사장비에 에어를 연결하고 압력을 5kg/cm2로 맞춘다(장비에 이미 맞추어져 있음)
[1차 분사 단계] 본 넷을 열고 엔진 쪽 DPF 차압 센서를 제거한다. 차종에 따라서는 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DPF 입구 쪽 호스를 탈거하여 작업할 수 도 있음 제거된 센서 위치에 분사장비의 분사노즐을 고정한다. 분사장비의 분사밸브를 열어 1차 용액(500ml)을 모두 분사한다. 분사가 끝나면 5분 정도 그대로 둔다.
[2차 분사 단계] 다시 2차 용액(2리터)을 분사장비에 주입한다. 배기 머플러 끝 단에 이물질을 받을 통을 준비한다. 엔진시동을 걸어 약 1분 정도 1차 용액을 배출 시킨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2차 용액(2리터)을 모두 분사시킨다.
[3차 마무리 단계] 2차 용액 분사가 끝나면 다시 시동을 끄고 장비를 탈거하고 차압센서를 연결 다시 시동을 걸어 엔진을 5분 이상 2~3,000RPM으로 가동한다. 머플러에서 거품과 이물질 및 흰 연기 등이 모두 배출되면 작업은 종료한다.
6. DPF 크리너 효능 DPF크리닝 서비스를 꼭 받아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원래는 각 자동차사 서비스 메뉴얼을 참조하여 일정한 조건에서 운행을 하면 DPF의 자기 청정기능이 작동되어 DPF에 쌓였던 카본 디포짓(카본 분질의 일종)이 제거됩니다. 그러나 저속으로 짧은 주행거리를 반복하는 경우 흡기메니폴드, 트로틀 바디, 흡기밸브, 연소실, 배기메니폴드, 산소센서, 촉매, DPF등에 카본이 쌓이기 쉽습니다. 특히 디젤차량의 경우는 연료의 특성상 가솔린 엔진보다 훨씬 더 많이 카본 분진이 쌓이게 됩니다. 이 경우 주기적으로 고속주행을 하여 카본을 제거해 주지 않는다면 일정시간이 경과되면 아예 DPF가 막혀버려 탈거해서 청소를 하거나 심한 경우는 새 부품으로 교환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재래식 아궁이의 굴뚝에 재가 쌓이면 연기만 심하게 발생되고 아궁이에 불이 잘 붙지 않는 것처럼 DPF도 약품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면 훨씬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막혀 DPF경고등이 들어올 때만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차원에서 미리 미리 정 주기로 청소를 해 주면 연비, 소음, 진동, 배기가스등이 현저히 개선되고 결국에는 차량의 수명이 증가되고 환경도 보호하며 차량의 유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